저희 아들은 식물, 곤충, 동물에
관심이 많아서 이런 자연 체험
활동을 정말 좋아해요.
그동물 먹이주기 체험이나 곤충 박물관,
곤충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
농장 같은 곳도 자주 다녔어요.
그러다가 유튜브에서
파리지옥과 끈끈주걱을 본 이후로는…
하루 종일 그 두 식물을 사달라고
이야기하기 시작했죠.
그런데 막상 알아보니 파리지옥이랑
끈끈주걱은 겨울에는 잘 나오지 않고,
따뜻한 봄이 되어야만 구할 수 있더라고요.
그래서 날씨가 따뜻해 져야 돼~
x100000000 이야기 한 끝에 봄이 오고....
드디어 기다리던 파리지옥과 끈끈이를
집에 들일수 있게 되었어요!
그렇게 열심히 키우다 보니
파리지옥과 끈끈주걱이 많이 커서
작은 화분을 갈아주어야 될 것 같다는
생각이 들었어요.
다이소에서 알맞은 크기의 화분과
흙을 구매해서 아이와 함께
아파트 뒷편 작은 마당으로 나왔습니다!
우선 화분 바닥에 배수가
잘 되도록 마사토를 깔아주고~
그 위에 부드러운 원예상토를
조심스럽게 담아주었어요~
흙을 만지고 화분에 옮겨 담는
과정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지만,
아이랑 함께 하니까 그 자체로
체험학습이 되더라구요
아이가 직접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을
조심스럽게 꺼내서 새 화분에 옮겨
심어보는 경험을 하면서,
단순히 키우는 것이 아니라 돌보는 것이라는
느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.
물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, 어디에 두어야
잘 자라는지 같이 이야기하면서
하나씩 배워가다 보니
식물에 대한 애착도 훨씬 커지고, 스
스로 책임감을 갖고 키우려는
마음도 생기는 게 느껴졌어요.
본격적으로 이제 식물을 옮겨심을 거에요!
먼저 두 식물을 하나씩 조심스럽게
화분에서 꺼내고,
미리 준비해 둔 흙 위에 작은 구멍을
만들어 자리를 잡아주었어요.
조심 조심 ~
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천천히,
아주 천천히 손을 움직이며
식물을 옮겨 심었습니다.
끈끈이는 파란 화분에 쏙~
들어가게 자리 잡아주고,
파리지옥은 하얀 화분에
예쁘게 옮겨 심어주었어요~
분갈이 완성!
파리지옥과 끈끈이가 드디어
예쁜 화분으로 자리를 옮겼어요~
이제부터는 물도 잘 챙겨주고 햇빛도 잘 보면서,
더더더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주길 바라봅니다~
열심히 분갈이를 마친 후에는,
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물총놀이를 했어요!
집 앞 놀이터로 나가 신나게 물총싸움도 하고,
그네도 타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
한껏 에너지를 발산했답니다.
식물도 돌보고, 밖에서 신나게 놀고~
이렇게 오전 시간을 알차게 잘 보냈답니다.
파리지옥과 끈끈이에게
물도 정성껏 챙겨주고,
“무럭무럭 잘 자라라~” 하면서
영양제까지 쏙쏙 꽂아주었어요~
작은 식물이지만 하나하나 신경 써서
돌보는 모습이 제법 진지해서,
괜히 기특하더라구요~
저도 아이때문에 처음으로
식물이라는 존재를 제손으로 키워보았는데
생각보다 쑥쑥 자라나는 모습을 보니
애착도 생기고 더 잘 자랄 수 있도록
공부도 하게되고
무엇보다도 아이에게 좋은 경험을
시켜줄 수 있다는게 나름 뿌듯함으로
다가오게 되더라구요~
요즘 햇빛도 너무 좋고
날씨도 더할나위없이 식물들에게
좋은 계절인데 조그마한 식물하나
들여보는건 어떠실까요?